요즈음, 간사 훈련을 위해서 Wayne Grudem의 책을 공부하고 있는데..
Wayne Grudem이 묻고 있는 질문 이외에 몇가지를 더 깊이 생각해 보고자 질문들을 던져보았다. 우리 훈련 그룹에서 나눈 질문들.
1-1. 성경은 우리 삶의 모든 문제에 해답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혹시 주변에서 그런 잘못된 방법으로 성경을 접근하는 예를 찾아보실 수 있는지요? (사실 우리 삶의 여러 영역에서… 우리가 접하는 신앙 교육에서… 각종 설교에서… 이런 잘못은 무.진.장. 많습니다. ^^ 좋은 예가 있으면 좀 나누어 주시지요)
1-2. 이건 아마 나중에 성경연구 입문을 공부할때 나누게 될 문제이지만요… 성경은 우리가 알듯이 결국은 4세기에 교회에 의해서 인준되었고 확정되었습니다. 만일 성경을 인준한 것이 교회라면, 성경의 내용을 가지고 교회의 여러 원칙들을 정하려 하는 것은 일종의 순환논리(circular argument)가 아닌가요?
어떤 이들은 또… 성경은 교회가 확정한 것이 아니고 역사적으로 확정된 것을 인준한 것일 뿐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만일 성경이 역사/ 전통에 의해 형성되었다면, 역사나 전통은 성경보다 더 우위의 권위를 가지는 것인가요?
2-1. 하나님의 어느 한 속성을 다른 속성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잘못을 범하는 예를 들어보세요. 자신의 잘못은 share해도 좋고요, 어떤 가르침이나 사상등을 지적하셔도 좋습니다.
3-1. 만일 삼위일체를 포기한다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가령 하나님께서 한분이 아니시라고 주장을 한다던가, 하나님께서 한분이신데 다른 여러 형태로 나타나신 것이라고 주장을 한다던가)
4-1. 어떤 신학적 입장을 가진 이들은, 피조세계가 인류를 위해 지어진 것이므로 인류가 자유롭게 explore하고 개발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특권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다른 신학적 입장을 가진 이들은, 전 피조세계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도구이며, 그러므로 인간이 함부로 그 피조세계를 파괴해서는 안된다고 이야기합니다. 전자의 의견에 충실하면 개발과 발전이 이루어지지만 자연과 생태계 파괴가 이루어지게되고, 후자의 의견에 충실하면 자칫 자연을 우상화하는 잘못을 범하게 될수 있습니다. 이 두가지 입장을 어떻게 조화시킬 수 있겠습니까?
모범 답안은 언제 올려주시나요? 기다리고 있습니다. ㅋ.
모범 답안은, 저희 그룹에서 좋은거 나오면 올려드릴께요. ^^
참고로 저희 그룹은,
신정, 유진, 수욱, 지은, 정우, 유경 입니다.
좋은답이 안올라오면 이분들을 쪼시면 됩니다. ㅋㅋ
1-1 번 아주 중요한 논점입니다. 이렇게 바람직한 책이라니…^^
저는 1-2가 더 중요한 논점인거 같아여. 1-2에 대해서 이해하면 1-1의 문제는 해결되니깐여.ㅋㅋ.
당신과 가는 길님과..
별아저씨님이…
각각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논점들을 가만히 보면…
역시 두분이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신앙/신학적 가치,
신앙/신학의 방향과 성격 등이 화악~ 드러나네요.
재미있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