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Makes You Vulnerable.
사랑은 당신을 다치기 쉬운 사람으로 만든다.
사랑을 하면, 그 사랑하는 대상에게 나를 내어주기 때문에,
vulnerable 해진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강해지려는 자세는,
그렇기 때문에 매우 이율배반적인 것.
그리고 또 한편,
어떤 사람을 얼마나 사랑하느냐 하는 척도는,
그 사람 앞에서 내가 얼마나 vulnerable 해지느냐 하는 것이 될수도 있다.
그 사랑의 궁극적 모습은…
다른 무엇 보다도 역시,
십.자.가.에서 발견할 수 있다.
처절하게 vulnerable 해지셔서,
그저 아무 저항도 없이 처형을 당하는 어린양의 모습으로 계신 하나님의 아들.
나는,
내가 사랑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vulnerable 해지고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그 vulnerable 한 것을 받아들이고 있는지?
내가 vulnerable 하다는 것을 불편하게 여기고 개선하려고 하고 있지는 않은지?
오늘, N.T. Wright이 facebook에서 나눈 말
”[Love] is a language to be learned, a musical intrument to be practiced, a mountain to be climbed via some steep and tricky cliff paths but with the most amazing view from the top. It is one of the things that will last; one of the traits of character which provides a genuine anticipation of that complete humanness we are promised at the end.”
~ After You Believe
N.T.Wright이 내 블로그에 쓰인 이 말을 보고 자신도 사랑에 대한 내용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던 것이 틀림… 없….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