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동네도,

‘봄’이라는 시즌이 분명히 있긴 하다.

하루걸러 오던 비가 좀 잦아지고,

기온이 살짝 높아져서 낮에도 가끔 밖에 반팔을 입을 정도가 되면…

그게 봄이다.

그런데,

한국에서 맞았던 봄이나,

보스턴에서 맞았던 봄을 생각해보면…

참 가슴 설레는 기대가 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겨울이 길고 지루한 보스턴에서…

어쩌다 3월이나 4월에 하루 날이 좋으면 사람들이 ‘오바’해서 얇게 입고 뉴베리 스트리트나, 찰스 강변에 나와는 것을 볼 수 있다.

아… 봄이구나… 그런 탄성이 나오게 된다.

내가 사는 이 동네는,

참 날씨가 좋아 감사하지만,

그래도… 가끔은…. 아니 솔직히 꽤 자주… 사계절이 그립다.


Comments

— 2 Comments

    • ㅎㅎ
      보스턴에서, 4월 28일엔가 폭설이 와서 학교가 문을 닫은 적이 있었습니다. 5월에도 눈이 온적이 있었죠.
      그런 긴~ 겨울후에 맞는 보스턴의 봄은 정말 아름답죠!
      우리 인생의 무언가를 이야기해주는 것 같지 않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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