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흐름이 끊기고… (2)

한편으론,

기도가 내 영혼을 살아있도록 지켜준다는 일종의 confirmation이 되었다고 볼수도 있다.

그러니까 기도를 열심히 해야지…

뭐 그렇게 결심하고나면 마는 것 같기도 한데…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나 개인적인 경험으로 보더라도,

어떤 때에는 그렇게 치열한 기도 없이도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는’ 경험을 하기도 했던 것 같다.

이럴때,

‘아 그러니까 내가 열심히 기도를 해야지’ 라는 식으로 결심을 하고 나면…

그럼 이런 과정에서 ‘은혜’는 어디에 있는가?

결국은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을때,

하나님께서 견인하시는 것이 은혜의 중요한 요소가 아닌가.

영혼이 메말라서, 기도할 기운마저 차리지 못하는 사람에게도 하나님의 촉촉한 은혜의 단비가 내려야 하는 것이 아닌가.

사실,

아직도 나 같이 그래도 힘이 남아 있는 사람들은,

여기서 ‘그러니까 기도하자’라고 결심하는 것이 valid 한 것일 것 같다.

그러지만… 그럴 기운 조차 없는 사람들은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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