놋뱀을 바라보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깽판을 쳤을때,
하나님께서는 불뱀을 보내서 벌하셨다.

그 후에,
놋뱀을 높이 쳐들어 그것을 보면 살도록 해 주셨다.

깊이 어려움에 빠져있는 사람을 만날때,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그 사람이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볼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위로도 너무 쉽게 바닥나고,
별로 도움도 안되고,
때로는 어설픈 위로가 오히려 상처로 남기도 한다.

그래서,
눈을 좀 들어 하나님을 보라고 해도,
절.대.로. 하나님을 보지 않는 사람들을 참 자주 만난다.
사실 누구보다 내가 정말 그렇다.

정말 힘들때,
눈을 들어 하늘을 좀 보면 되는데,
그걸 못하고 상황에 자꾸만 반복해서 함몰되어버린다.

정말 좀 눈을 들어 하늘을 보라고.
놋뱀을 보라고.
저것만 보면 되는데…

결국 사람이 할 수 있는 최상의 사랑은,
그 사람이 하나님을 바라볼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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