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고난주간

고난주간은 내게 늘 특별한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일년에 한번, 십가가의 의미에 대해 깊이 있게 묵상하는 것은 일종의 내 신앙의 루틴이 되어왔다.

그리고,
그렇게 십자가를 묵상하는 일은,
내 신앙의 흐름을 가장 중요한 기본으로 리셋하는 효과가 있었고,
혹시 신앙 사색이 길을 잃지 않도록 만드는 닺(anchor) 과 같은 역할을 해 주었다.

그래서 나는 매년 고난주간에는 내 마음과 생각을 십자가에 집중시키도록 아주 많은 노력을 들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 고난주간 기간에 out of town이 되는 바람에,
차분히 십자가를 묵상하는 기회를 놓쳐버렸다.

뭔가 out of balance가 되어버린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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