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Youtube HQ에서 총격사건이 있었다.
1. 그 소식을 듣자마자 나는 정말 아주 막 심한 욕을 해댔다. 아주 쌍욕을 했다. 그건 총격사건을 일으킨 사람을 향한 분노라기 보다는 그 evil에 대한 분노였다. 그리고 그 evil을 그대로 놓아두는 썩어빠진 정치인들에 대한 분노, 그런 정치인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에 대한 분노였다.
2. Google 내의 Christian들의 메일링 리스트가 있다. 몇명이나 그 리스트에 있는지 보니 1520명이 들어있다.
그런데 Youtube에서 사건이 터지자마자 이들중 소수의 사람들이 움직이는 것이 아주 나는 인상적이었다.
– 일단 계속해서 기도한다는 일종의 기도체인이 만들어졌다.
–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바로 Google hangouts으로 만나는 ’30분짜리 기도미팅’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 시간에 함께 들어와서 기도하자고 요청을 했다.
– 그러면서도 어떤 사람은 이런 시기에 Christian group 밖을 향한 기도를 하자고 요청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는 그런 기도와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주목하자고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성숙하면서도 신중하지만 매우 재빠르게 움직이는 모습들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3. 나도 사방에서 괜찮느냐고 연락이 와서, 오랜만에 facebook에 나 괜찮다~고 포스팅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