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30대의 목소리 (1)

요즘 돌이켜보면서는, 과연 80년대 후반 대학생들이 정말 그 세대를 대표하는 사람들이었던가 하는 것에 살짝 회의가 있긴 하다. 왜냐하면 그 당시 대학진학률은 25% 수준이었던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80년대 후반 한국 사회에서 20대의 목소리는 넘쳐났다.
20대가 거시담론을 이야기했고, 우리가 살아갈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목소리를 내겠다는 패기가 넘쳐났다.
결국 20대의 그 패기는 독재정권을 무너뜨렸다.

한국도 그렇지만 내가 바라본 80년대와 90년대 미국의 20~30대도 대단히 역동적이었다.
이들을 거대담론을 이야기하는 것은 좀 약했다고 보이지만,
이들은 결국 지금 만들어지고 있는 전혀 새로운 시대를 열어놓은 사람들이다.
Bill Gates, Steve Jobs, Larry Page 등등을 생각해보라.
그리고 Barrack Obama를 생각해보라.
이 사람들은 정말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그리고 그 새로운 시대를 디자인해내는 일에 이들은 구경꾼이 아니라 선수로 참여했다.

그런데…
지금 20대와 30대가 정말 그런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지금 이 세상에서는 20대와 30대의 목소리가 정말 들리고 있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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