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와 복음

가끔 주변의 아는 사람들이,
기독교에 대한 ‘지적인 질문’이 많긴 하지만 예수님을 믿지는 않는다며 주변의 사람들을 내게 소개시켜주곤 한다. 그러면 그 사람과 짧게는 한번, 길게는 몇주씩 만나면서 기독교, 철학, 종교, 과학 등등에 대한 토론을 하게 된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극적으로 예수님을 만나거나 그런 경우는 적어도 내 경험으로는 없었다.
그렇지만 적어도 나는 이렇게 하는 것이 복음전도의 기초를 놓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나는,
기독교에 관심도 없고, 그냥 현실적인 문제들에만 관심을 갖고 있는 한 사람과 한주에 한번씩 만나서 그런 토론을 하고 있는 중이다.
(사실 내가 요즘은 하도 출장이 많아서 한주에 한번 만나는게 쉽지는 않다.)

원래 기독교에 관심이 별로 없기 때문에 뭔가 좀 깊은 이야기를 끄집어 내기가 쉽지는 않았는데…
그 사람이 흥미를 가질만한, 그리고 nerve를 건드릴만한 몇가지 이슈들을 꺼내니 쉽게 확~ 들어와서 대화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을 만나면서 내가 아주 반복해서 느끼는 것은,
이런 사람들에게 복음을 잘 소개해주기 위해서는 이 사람들이 기독교에 대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impression들을 제거하는 일을 아주 많이 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정말 한참… 아주 한참… 그 사람들이 기독교에대해 쏟아놓는 불만들과 불평들에 많이 공감해주고,
나도 그것들에 많이 동의한다고 이야기를 한 후에야 대화를 시작하는게 가능한 경우도 많다.

정말 현대의 기독교는,
복음을 사람들이 받아들이는데 최대의 걸림돌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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