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3)

그런데 여기에 약간의 변수가 있다. 그것은 그 사람이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하는 것이다. 그 열심히 하는 것은 그냥 ‘노력’이라고 정의하기보다는 더 복잡한 변수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진득하게 앉아서 공부하는 집중력은 꽤 여러가지의 요인들에의해 결정된다고 생각한다.
스스로의 감정을 다스리는 능력, 무엇이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를 판단하는 판단력, 체력, 절제력 등등.

나는 타고난 재능을 노력으로 극복해낼 수 있는 range가 그리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나는 노력하면 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정말 천재를 보지 못했거나, 자신이 천재이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한다고 본다.

그렇지만 아주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도 열심히하는 노력을 게을리해서 떨어지는 것은 많이 보았다. 정말 많이 보았다.

얼마나 타고난 재능이 있느냐 하는 것이 그 사람이 어디까지 성공할수 있느냐를 결정한다면,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 하는 것은 그 사람이 어디 이하로 떨어지지 않느냐를 결정하는게 아닌가 싶다.

3 thoughts on “성공 (3)”

  1. 약간 핀트가 다를수 있지만 ‘성공’을 얘기하시니 예전에 아마도 2005년 코스타였던가 그때 간사님이랑 (아마 다른분도 있었던거 같기도 하고) ‘경쟁’에 대해 얘기 나눴던 기억이 나네요. 디테일하게 기억은 안나도 대략의 흐름이 지금 말씀하시는 것과 비슷한 결로 얘기하셨던듯. ㅎㅎ

    1. 앗, 그랬던가요?
      2005년에 무슨 얘기를 나누었었는지는 기억이 잘 나질 않는데.. hopefully 그때보다는 조금 더 발전된 view를 제가 여기서 얘기할 수 있는 것이면 좋겠네요. ^^
      2005년이었다면 아마 한참 고지론 논쟁 때문에 제가 열을 냈을 가능성이 있는데 말입니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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