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ned Sinner vs. Sinning Sinner

이건 꽤 오래전에 어디에선가 들었던가 읽었던 말인데,
누가 얘기했는지, 출처가 어디인지는 전혀 기억나지 않고 찾지도 못하겠다. ㅠㅠ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어떤 죄인들에게는 관대하신데 (가령 간음하다 잡힌 여인)
어떤 죄인들에게는 매우 엄하시다. (가령 타락한 종교지도자들)

그걸 예수님께서 sinned sinner와 sinning sinner를 구별하신 것이라고 하는 이야기다.

sinned sinner는 여건상, 사회구조에의해 몰려서 죄인으로 낙인찍히게 되었거나 죄인이 된 사람이다.
죄의 구조속에서의 피해자인 셈이다. 말하자면 피동적 죄인이라고 할까.
그런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는 관대하셨다.

sinning sinner는 자신이 그 죄의 구조를 만들거나 강화시키는 사람들이다. 자발적 선택으로 죄의 구조ㅡ를 강화시키는 사람들. 바리새인, 종교 지도자들, 권력자들…
이들은 이들이 만드는 죄의 구조를 통해서 피해자를 양산해내는 사람들이다. 자발적 죄인이라고 할 수 있을 듯.

지금 이 세상에선,
sinning sinner들이 sinned sinner들을 향해 손가락질을 하면서 네가 죄인이라고 악악거리는 것을 너무 많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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