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

이번 봄학기에는 성경공부 그룹 두개를 했었다.
하나는 코스타 간사들중 원하는 사람들과 하나를 했고,
다른 하나는 교회 그룹이었는데, 이래저래 아는 분들, 소개받고 온 분들, 이 블로그 통해서 연락온 분들해서 교회 그룹이라고 하기엔 좀 머시기한..그런 그룹 하나가 있었다.

코스타 간사 그룹은 이제 간사들이 바빠지는 시즌이 되어서, 두주전에 마무리를 했고,
교회 그룹은 지난 토요일에 봄학기 성경공부를 마무리 했다.

나로서도 더 본문을 꼼꼼이 보면서 공부해볼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
예전에는 모르던 분들과 연결이 되어서 매주 만나는 것도 좋은 경험이었고.

본문을 나름대로 좀 고민하면서 읽어보고, 이해가 잘 되지 않는 것들은 주석도 뒤져가며, 원어로 뒤져가며 공부를 했는데, 함께 했던 분들의 반응도 전반적으로 좋았다는 편이었다.
‘평가서’를 나누고 평가를 했는데, 만족도가 꽤 높았다.

감사한 일이다.

그런데, 여전히 내게 남는 고민은 이것이다.

나 같은 비전문가가 이 정도 준비해서 하는 성경공부가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정도의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면…
왜 이런 성경공부가 훨씬 더 많지 않는가 하는 것이다.
참여했던 분들이 교회에서 주변에서 이런 성경공부가 없다면서 다음 성경공부기회가 되면 다시 연락을 해달라고 했다.

나는 전문적으로 신학을 공부하지도 않았고,
내가 엄청나게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나름대로 바쁜 직장생활하면서 짬짬이 시간내어서 공부해서 성경공부 그룹 인도한 것인데…
아니, 왜 나 같은 비전문가가 이 정도로 하는 성경공부 조차도 찾기 어렵냐는 거다.

참 답답한 일이다.
암울하기도 하고.

By woodyk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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