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은 씨앗에서 좋은 나무가?

도무지 건강한 신학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없는 목회자나 다른 신앙 지도자들 아래에서,
훌륭한 신앙인들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건 아무리 생각하고 또 생각해보아도 참 신기하고 이상한 일이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한가지 가능성은, 그 건강하지 못한 신학과 신앙을 가지고 있는 리더들에게도 어찌 되었건 생명의 씨가 있었다는 것이다. 많이 망가지고 어그러져 있었지만 그 사람들에게 있는 어떤 생명의 작은 씨앗이 그 다음 세대에게 심겨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이들이 그 리더의 영향력에 갖혀있지 않게 되면서 건강하고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만일 그렇다면, 지금 썩은 리더들에게서 길러지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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