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새해들어 내 새해 결심을 정리해서 이곳에 적어보았었는데,
금년에는 이제야 키보드 앞에서 새해 결심 정리를 하게 되었다.
내 새해 결심은,
“Grow up” 이다.
보통 다른 사람에게,
Grow up! 이렇게 이야기하면…
제발 좀 철좀 들어라. 혹은 나이갚 좀 해라. 그런 뜻으로 사용된다.
나는 복음을 이해해가는 깊이가 깊어지면서 나름대로 꽤 많이 성숙/성장하는 과정을 거렸었다.
매일, 매주 단위로 내 성숙과 성장이 그치지 않았다고 이야기하기는 어렵겠지만,
적어도 1년 혹은 2~3년 단위로 끊어서 생각해보면 그래도 어떤 면에서라도 조금씩
‘아, 그래도 내가 이건 좀 성숙/성장 했구나’ 싶은 면들이 있었던 것 같다.
지난 3년여의 기간을 돌이켜보면 그런 성장이 매우 더디어졌거나 거의 멈춰버린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3년전 내 모습을 기억해서 떠올려보면 지금의 내 모습이 그때보다 더 성장/성숙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음… 이건 분명히 심각한 문제다!
그래서 새해 내 결심은 “Grow u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