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Year’s Resolution(6)

기능하면서 살기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보다 해야하는 것이 많다고 느끼는 삶을 manage하기 위해 내가 사용하는 방법은
regularity (규칙성)과 focus(집중)이다.

거의 집착이다 싶을 정도로 시간을 쪼개서 쓴다. 잠깐 집 앞에 쓰레기 버리는 일도 계획한 시간에 하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어떤 특정한 일을 할 때에는 다른 일로 방해받지 않기위해 노력한다.
일할때는 일하는데 집중하고 성경공부할때는 성경공부 하는데 집중한다.

이게… 기능하는 사람으로서는 좋은데, 존재하는 사람으로서는 아주 꽝이다.
열심히 일하다가도 날씨가 좋은 창밖을 보면서 날씨를 음미한다던지,
내가 집중하다가도 다른 누가 내게 도움을 요청하면 기꺼이 그 규칙성을 깨뜨린다던지 하는 것이 내겐 더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

그런데, 그걸 어떻게 할 수 있는지는 정말 잘 모르겠다.
내가 해야하는 일을 조금더 효율적으로 함으로써 삶에 ‘여유시간’을 확보하는 것, 그리고 내가 해야하는 일을 줄이는 것…이 두가지를 아마 다 해야하지 않을까 싶긴 하다.
새해엔 이걸 조금 더 고민하고 시도해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