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설교나 기독교 세팅에서의 강의를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이 아니다.
물론 아니다.
늘 설교를 하시는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는 이런 준비를 할때, 상당히 ‘기복’이 있는 편이다.
어떤 땐, 정말 일사천리로 앉은 자리에서 설교 10편이 쏟아져 나올때도 있고,
어떤 땐, 아무리 쥐어짜려해도 도무지 한걸음도 나가지 않아 고통스럽게 준비할때도 있다.
뭐 그러면…
쉽게 준비된 건 늘 대박이고,
어렵게 준비된건 늘 꽝이냐… 하면 뭐 그런건 아니다.
앞으로 두주 앞으로 다가온 말씀 준비를 대단히 고통스럽게 하고 있는 중이다.
어제 저녁에는 고통스러워 하다가,
조장들이 막 자기 소개를 쓰기 시작한 보드에 들어가서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마음에 담아보려 했다.
아… 이런…. 괜히 봤나…
괜히 마음에 부담이 더 커지면서… 허걱… 더 힘들다. -.-;
하나님께서 이번엔 날 좀 힘들게 만들어가며 준비시키는 모양이다.
야속한 하나님 같으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