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에 사람이 오지 않을 때

말씀에 사람이 다가오지 않을때,

말씀은 사람을 기다려야 하는가, 말씀이 사람에게 다가가야 하는가.

이건,

복음과 말씀의 상황화에 대한 질문이다.

나 역시도 이 문제로 계속 swing을 해왔다.

한때는,

사람들이 말씀에 다가오지 않는 이유뇬,

그들이 죄인이고, 말씀이 말씀답게 선포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을 했다가,

또 금방,

그 사람들이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기준을 낮추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어느 한쪽의 강한 주장에만 힘을 실어주기는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떤 특정한 상황에서,

두가지 선택 가운데 하나를 해야할때는,

더 깊은 고민과 성찰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