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의 기도

내가 우리 코스타 간사 후배들을 보면서 가지는 가장 간절한 소망은 이것이다.
– 이 사역을 통해서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더 알게 되는 것.

사실 난… 그거 하느라 참 힘들었었다.
아… 여기까지만…. 이것보다 조금 더 한 것은 견디기 힘들겠다… 싶으면 내가 살짝 견디기 어려운 수준으로 힘든 일들이 생기는 것을 경험했다. -.-;
(어디 뭐 코스타 간사만 그렇겠는가.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아가는 모든 영역이 사실 다 그렇지…)

그러면서도,
섬기는 내내….
아… 하나님께서는 정말 사랑의 하나님이신거구나… 하는 걸 반복해서 이야기할 수 밖에 없었다.
정말 턱~ 하고 입에서 튀어나오는 감탄이었다.

그런데, 너무나도 자주,
그런 깨달음은,
사역을 하면서 아주 깊이 당황스럽고 힘든 일들을 경험하면서 얻곤 했다.

그리고,
그 이전에 생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하나님을 다시 이해하게되는 일들이 생기곤 했었다.

나는,
우리 후배들이,
이 사역을 하면서 그런 경험을 좀 깊이 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있다.

적어도,
내가 경험한 것 만큼만이라도,
이들이 하나님을, 이 사역을 통해서 경험 할 수 있다면…

어제 밤에,
갑자기 일이 하나 터졌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아마 간사들은 얼굴이 하애지도록 많이 당황하고 힘들겠지…

간절히 기도하는 것은,
이 과정 중에, 그 누구보다도 우리 간사들을 하나님께서 많이 도닥여 주십사 하는 것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이 사람들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 하는 것을 더 깊이 알게되게 해 주십사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과정을 통하지 않고는 볼 수 없는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뼈속 깊이 알게되기를 바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