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내 말이…

요즘 사사기 말씀 묵상이 참 좋다.
사람들의 한계와, 신실하신 하나님과의 대비가 정말 명확하게 보인다.
그러던중, 인터넷에서 설교 하나를 들었다.

http://2014.namseoul.org/vod/embed.php?num=56514

다른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들었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깊이 있는 울림이 있는 말은 이것이었다.
“우리는 하나님에게 ‘현찰’을 원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을 주신다.”

아… 정말 그렇다.
우리는 늘, 하나님, 이것 공급해주시면 제가 더 잘 믿을 수 있는데요… 라고 이야기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너무 야박하게도, 그냥 말씀만을 자꾸만 주신다.
그리고 결국 현찰을 우리가 벌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

그런데,
정말 가만히 생각해보면,
현찰을 주는 하나님 보다는, 말씀을 주는 하나님이 훨씬 더 좋다.
정말, 그런 하나님이 훨씬 더 좋다.

묵상과 생각의 타래를 이어가던중에,
전혀 다른 곳에서 ‘정말, 내 말이…’ 라고 느끼는 confirmation을 받을때 참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