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와 은혜

우리가 개인의 결심으로 영웅적인 삶을 살면요, 그 사람이 영웅이 되고, 그 사람이 따라야 할 모범이 됩니다.
그러면 우리 신앙생활이 의지력 싸움이 되어버립니다. 누가 더 쎄게 결심해서 하나님 뜻 대로 사느냐 하는 거죠.
그래서 교회 내에 자기 자랑이 난무하게되고 공로의식이 가득차게 됩니다.

그러나, 그것이 공동체적으로 이루어지면, 그렇게 해서 어떤 일이 되면, 그건 정말 하나님께 영광이 갑니다.
사람들에게 집중하지 못하게 되고, 의지력 싸움이 아니라, 은혜의 문제로 바뀌어 버립니다.
사람이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작동한 것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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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아니 내가 생각해도 참 기특한 생각이 내게서 떠오른다… 싶을때가 있다.
위에 쓴 내용이 그렇다.

요즘 내가 공동체와 은혜에 대해 위와 같은 생각을 많이 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