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람처럼 안생겼나?

내가 일본에 가면 공항에서 사람들이 내게 일본어로 말을 건다.
중국 사람들을 만나면 중국 사람들은 내게 중국어로 말을 건다.
그런데 인천공항에 내리면 거기 있는 사람들이 내게 영어로 이야기를 한다. -.-;

우리 동네 한인 수퍼마켓에 가도 거기서 일하는 cashier 아주머니들이 꼭 내 앞사람까지는 한국말로 인사하고 대화하다가도 나를 보면 hello 라고 영어로 인사를 한다. -.-;

회사 일로 미팅을 하다가 상대방 회사 사람들 중에서 한국 사람이 있을 경우가 있다.
대개 한국 사람들은 영어 발음도 한국식 영어발음이 있으므로…
뭐 딱 보면 한국사람인지 안다.
그렇게 미팅을 하고 마지막에 인사를 하면서 한국말로 인사를 하면 그쪽에서 깜짝 놀란다. 한국 사람인줄 몰랐다는 거다. -.-;

나는 한국사람처럼 생기지 않은게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