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역적 개혁

Obama가 대통령일때,
Obama care를 정말 아주 열심히 밀어붙였다.
여론도 그렇게 좋지 않았다.
보수 언론과 보수 정치인들은 Obama care가 사회주의라고 비난했고, 가짜 뉴스도 떠돌았다. 그것에 영향받은 대중은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러다 우리 망한다며 반발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렇지만, 내가 이번에 다시 뽑히지 못한다 하더라도 이 개혁은 해야한다며 그 개혁을 지지했던 민주당 의원들이 여기저기서 나왔다.
Obama care는 의회에서 통과되었고, 그 민주당 의원들중 많은 사람들은 그 중간선거에서 떨어졌다. 민주당은 다수당의 위치를 잃어버렸다.
(나는 그렇게 떨어진 민주당 의원들이 unsong hero라고 생각한다.)

그 후에 Trump가 Obama care를 뒤집으려고 온갖 노력을 다 했다. 그렇지만 Obama care를 뒤집기란 그리 쉽지 않아보인다. Obama는 비가역적 개혁을 이룬 것이다.

Obama care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최소한 이전의 상태보다는 큰 진보를 이룬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그 진보와 개혁은 비가역적이 되었다.

요즘 한국에서 들려오는 뉴스들을 읽으며,
지난 밤에 이곳 시간으로 한밤중에 자다 깨다 하며 청문회를 보다가,
잘 보지 않던 facebook에 들어가서 new feed를 읽으며,
극렬한 반대와 극렬한 찬성 사이에 고성이 오가는 것을 보며,
이 와중에 광을 팔고 있는 한국의 어느 권력집단을 보며,

Obama care와 비가역적 개혁을 생각한다.

비가역적 개혁에는 희생에 동참하도록 요청할수 있는 자신감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비가역적 개혁은 누군가가 그 댓가를 지불해야 한다.
비가역적 개혁은 당연히 쉽지 않다.

그러나 비가역적 개혁은, 비가역적이다. 역사는 그렇게 진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