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

지난 초복때,
갑자기 삼계탕을 민우에게 먹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나는 그 날이 초복이라는걸 몰랐는데,
민우에게 삼계탕을 주고 나서야 그날이 초복이라는 걸 알았다.
아싸~

오늘은 중복이다.
오늘은 아예 날짜를 잘 따져서 미리 calendar에 표시를 해 놓았다. 중복.

오늘은 그래서 삼계탕을 먹을 생각이다.

내 아내는 삼계탕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아마 나와 민우 둘이서만 맛있게 먹게되지 않을까 싶다.

뭐 거창하게 요리하는건 아니고, 삼계탕 사다 먹는거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