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the troubleshooter

자기가 힘들때만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그저 문제를 해결해주시는 분일 뿐이다.

그런 사람들이 어려울때 하나님을 찾는 모습은 사뭇 진지하게 보이기도 한다.
정말 하나님만이 이 문제를 해결해주실 것 같다는 절박함도 있다.

그런데,
그 문제가 해결되고나면 그 사람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사라진다.

최근에도 그런 사람들과, 나름대로 내 진을 다 짜내가며 힘들게 대화하고, 그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바로보게끔 하는 노력을 좀 했었다.

나는,
그런 사람들에게 있어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하는 생각을 참 많이 해보게 된다.

그런데,
내 믿음은 그 사람들의 믿음보다 더 나은걸까… 하는 생각을 또 많이 해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