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과몰입

한국의 국회의원 선거가 한달도 남지 않았다.
그래서 내 news feed에도 온통 그 이야기다.
미국 뉴스도 그렇다. 매번 미국 대통령 선거 이야기다.

나는 20대부터 지금껏 한국이나 미국이나 모두 한쪽만을 지지해왔고, 나는 한국 국회의원 선거나 미국 대통령 선거나 둘 다 투표권이 없지만, 만일 투표할 수 있다면 이번에도 같은 쪽에 투표할것 같긴 하다.

그러나,
정치가 마치 모든 것의 해결책이 될 것이라는 착각으로부터 나를 떼어놓으려고 정말 노력하고 있다.

한국은 특히,
지금 어떤 정치 집단이 너무 비이성적이고 비상식적이어서 어떻게든 그 반대쪽이 힘을 얻는 것이 정상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궁극적 해답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다시 remind 해본다.

어떤의미에서,
나이가 들어갈수록 나는 정치적으로는 점점 anabaptist가 되어가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