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목사님이 되지 않는 이유 (3)

여태까지 지내오면서,
심각하게 신학교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몇번 했었다.

그리고,
신학교를 가는 것과 무관하게,
전임사역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그러나,
그때마다 내가 어제 적었던 몇가지 가이드라인을 생각해 볼때,
내가 목사가 되는 것 보다는 평신도로 사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지금 이 리스트를 다시 적어놓고 보니,
더 이상 valid 하지 않는 부분들이 많이 있어 보인다.

그렇다면 이제라도 신학교를 가서 목사가 되어야 하나?

음…
뭐 물론 아주 불가능한 것은 아니겠으나,
적어도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인도해오신 여러가지를 볼때,
지금 갑자기 목사님이 되는 것 보다는 지금과 같이 계속 평신도로 사는 것이 더 자연스러워 보인다.

20대 때에는,
과연 하나님께서 나를 향한 뜻이 무엇인가 그런것 가지고 많이 씨름했지만,

지금은,
내가 무엇이 되건, 무엇을 하건,
그냥 하나님 사랑할수만 있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살게 되었다.

적어도 지금의 내게는,
이렇게 직장 생활 하면서,
평신도로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한가지 길인 것 같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뭐 나 한 사람이 뭐 하느냐 하는 것 때문에 그분의 일을 그르치시는 분도 아니시고…
난 그냥 하나님을 사랑하면서 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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