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대한 단상들 (2)

진보도 보수도 모두 사랑을 잃어버렸다.

진보는 사랑을 이웃 혹은 약자에대한 연민과 동정 그리고 그들에 대한 자비로 치환해버렸다.
그래서 사랑의 궁극적 근원에 대한 foundation이 약화되어 버렸다.
하나님의 사랑을 너무 쉽게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연결시킴으로써 하나님의 사랑을 잃어버리고 있는 것 같아 보인다.

보수는 사랑을 종교화 시켜버렸다.
사랑을 이야기하는 대신에 감동을 이야기한다.
혹은 감동을 사랑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종교적 감흥과 감동을 추구하긴 하지만, 그 사랑의 궁극적 실재에 대한 진지한 고찰과 추구를 잃어버렸다.

더 이상 기독교에서는 사랑을 이야기하지 않는 것 같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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