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후기 (2)

보통 이쪽 industry에서는 CM (Contract Manufacturer)라는 개념이 있다.
그것은 디자인과 기본적인 제품 개발은 우리 회사가 하고, 그 개발한 것을 만드는 것을 다른 회사에게 계약을 통해서 만들게 하는 것이다.

가령, Apple에서 iPhone을 개발하고 디자인하지만, 실제로 그것을 조립하는 것은 중국의 Foxconn같은 공장에서 한다. 이런경우 Foxconn은 Apple의 iPhone을 만드는 CM인 것이다.
iPhone의 CM이 Foxconn만 있는 것은 물론 아니다.
iPhone의 CPU는 삼성과 대만의 TMSC에서 만들고, display는 LG display가 만들고… 이런 식으로 부품을 여러 회사에서 만들어서 Foxconn에 공급하면 Foxconn에서 최종 조립을 하는 것이다.

그러니 한가지 product를 만들때 아주 많은 회사들과 이야기를 해야하고, 이때 이야기하는 모든 회사들의 목록을 보통 supply chain이라고 한다.
내가 여러 회사를 그렇게 다녔던 이유는, 지금 개발하고 있는 한가지 product의 몇개의 key supply chain이 될만한 회사들을 보고싶었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방문해서 가면, 대부분 이 회사들이 아주 많이 환영을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내가 어떻게 이 회사들을 평가하느냐 하는 것에 따라서 꽤 큰 액수의 계약을 이 사람들이 따게 될수도 있고 못따게 될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번것은 아마 잘만 되면 일년에 $10~20M 정도의 revenue가 될 수 있는 것이므로 아주 무지막지하게 큰 수준은 아니지만, 작은 회사에게 있어서는 그 회사의 운명을 확~ 바꿀 수 있는 수준이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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