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바꿨다!

최근에 갑자기 차를 바꿨다.

2012년에 산 Camry가 그래도 꽤 잘 달리고 있었고, 이제 막 110K mile을 넘어선 수준이었으니 그리 막 나쁘진 않았는데…
작년에 transmission에 문제가 있어서 한번 손을 본 적이 있었고,
괜찮은 것 같긴 하지만…
혹시라도 문제가 생기면 시간과 돈을 쓰게되지는 않을까 싶어 그냥 확~ 바꿨다.

이번에 차를 바꾸면서는 다음의 기준을 가지고 바꿨다

우선 지금 타는 차보다 싼 차를 사겠다고 생각했다.
사실 80%이상은 이 차를 혼자서 타는데 Camry는 좀 낭비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각종 안전장치를 가능하면 많이 달겠다고 생각했다.
Automatic brake, blind spot monitoring, lane keep assist 같은 것들을 가능하면 많이 넣어보려고 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lease를 해보기로 했다.
앞으로 몇년동안에는 지금 한참 개발되고 있는 여러가지 안전및 편의장치를 비롯한 자동차 전반의 기술이 꽤 급격히 발전할 것 같아 이런 시기에는 차를 lease하는 게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차를 3년짜리 lease를 하기로 하니까, 차의 long-term reliability가 덜 중요해져서 차의 선택의 폭이 더 넓어졌다.

차를 고르는 기준은, 핸들링이나 driving dynamics보다는 편하고 조용한 쪽을 선택했다.
내 회사까지 거리가 25마일이 조금 넘고, rush hour에 운전을 하면 편도 한시간씩 운전을 할때도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피로를 덜 느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런 기준으로 보니, Toyota나 Honda는 좀 비쌌다.
이런 차들은 long term reliability와 resale value가 좋아서 차값이 비싼건데, 나는 lease를 하기로 했으니 그게 중요하지 않았다.
그래서 VW이나 현대등의 차를 주로 research를 했다.
그리고 결국 VW Jetta를 lease했다. 현대 엘란트라가 끝까지 후보에 있었으나… 그리고 웬만하면 현대를 한번 사주고 싶었으나… VW가 워낙 좋은 deal을 제시하는 바람에… (MSRP에서 거의 5000불을 깎았으니!)

게다가 차를 사는것도 아주 편했다.
truecar나 edmunds같은 데서 근처 dealer들에게 한꺼번에 quoation을 받고,
그 중에 제일 좋은 조건을 택해서 그냥 살 수 있었다. 그래서 꽤 좋은 deal을 할 수 있었다.

새차를 타보니… 지난 7년동안 정말 자동차 관련된 기술이 참 많이 발전했다 싶다.
옛날 차보다 더 싼 건데도, 차 크기가 좀 작아진것 말고는 모든게 다 더 좋다!
더 가속도 좋고, 더 조용하고, 기름도 엄청 적게 먹고, 더 편하고…
Android auto가 되니까 그것도 아주 좋고.

그러면서 이번에 3 year cost of ownership을 따져 보니, 이 정도 크기의 차를 운행하는데 대충 3년 동안에 25000불 정도가 들었다.
(차 감가 상각, 연료, 보험, maintenance 등등을 모두 더해서)
생각해보면 정말 큰 돈이다. 한달에 거의 700불 정도가 차를 운행하는데 들어간다는 말이다!

그러면서 살짝 든 생각이…
3년 후에는 아예 차를 없애고 회사 셔틀과 Uber/Lyft와 자전거와 어쩌면 electric scooter만 가지고 사는게 가능할까.. 하는 생각도 살짝 들었다.

2 thoughts on “차를 바꿨다!”

  1. 축하드립니다!! 요즘 VW이 좋아 보이더라구요. 가성비도 좋은것 같구요. 저도 지난번 차를 바꿀때 Tiguan을 생각했는데 오히려 차가 없어서 못샀네요. MSRP 그대로 가져가던지 아니면 말라는 태도의 색다른 딜러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ㅋㅋㅋ 안전 운전 하세요!

    1. 하하.. 감사합니다.
      저야 뭐 그냥 제일 싼차를 산 셈이니까요… 특별히 뭐가 좋아서라기 보다는요.
      그런데 막상 타보니 나쁘진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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