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쯤 전에 읽었던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 (Ordering your private life)에 나오는 두 부류의 사람이다.
한 사람은 쫓겨다니는 사람(driven person)이고 다른 한 사람은 부름받은 사람 (called person)이다.
쫓겨다니는 사람의 특징
– 성취를 통해서만 만족을 얻는다.
– 성취의 이미지에 집착한다.
– 절제되지 않은 팽창욕에 사로잡혀 있다.
– 전인적인 인격에는 별 관심이 없다.
– 사람을 다루는 기술이 서툴고 미숙하다.
– 아주 경쟁적인 경향이 있다.
– 반대나 불신에 부딛히게 되면 언제든지 폭발할 수 있는 분노를 품고 있다.
– 비정상적으로 바쁘다.
부름받은 사람의 특징
– 자신이 청지기임을 인정한다.
– 자신의 존재를 잘 알고 있다. (행동이 아니라 존재와 목표에 집중)
– 흔들리지 않는 목표
– 현실 속에서의 실천
20대에 그 책을 읽고, 나는 이제 평생 쫓기는 사람이 아니라 부름받은 사람으로 살 수 있는 지식을 얻었다고 착각했었다.
50대의 나는, 여전히, 심각하게 쫓겨서 사는 사람이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