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해야할 일

KOSTA를 열심히 할때 그렇게 청년사역으로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셨느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것에 대한 내 대답은 언제나 ‘아니오’였다.
나는 청년들이 복음 안에서 자유롭게 되는 것이 정말 더 많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청년사역이 내 ‘부르심’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교회에서 여러일을 열심히 할때, 혹은 목사님이 ‘하나님의 몸된 교회’를 더 열심히 섬기라고 권면을 할때,
그것에 대한 내 응답도 역시… 나는 교회 안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내가 해야할 일은 아니라고 하는 것이었다.
나는 지역교회들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위해 헌신 하는 사람들이 참 소중하다고 생각하지만…
적어도 내가 해야하는 주된 일을 아니라는 것이다.

성경공부를 열심히 할때도…
그렇게 성경공부 열심히 하면서 사람들과 말씀을 나누는 것에 소명의식이 있느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 나는 그것이 내가 해야하는 제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럼…
나는 뭘 하려고 하는 거지?

음…
나는… 좀 정말 예수님 잘 믿는 사람이 되고 싶다.
진짜 참 잘 믿으며 살고 싶다.
삶의 여러 영역에서 그분의 숨결을 더 많이 느끼고 배우고 싶고,
그렇게 배운 것을 내 생의 이곳 저곳에 비추어 적용해보며 살고 싶다.

언제 기회가 되면 이것도 조금 더 자세히 한번 이 블로그에서 풀어서 써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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