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t Look At Me

14:11 무리가 바울이 행한 일을 보고서, 루가오니아 말로 “신들이 사람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내려왔다” 하고 소리 질렀다.

12 그리고 그들은 바나바를 제우스라고 부르고, 바울을 헤르메스라고 불렀는데, 그것은 바울이 말하는 역할을 주로 맡았기 때문이다.

13 성 바깥에 있는 제우스 신당의 제사장이 황소 몇 마리와 화환을 성문 앞에 가지고 와서, 군중과 함께 두 사람에게 제사를 드리려고 하였다.

14 이 말을 듣고서, 바나바와 바울 두 사도는 자기들의 옷을 찢고, 군중 가운데로 뛰어 들어가서 외치면서,

15 이렇게 말하였다. “3)여러분, 어찌하여 이런 일들을 하십니까? 우리도 여러분과 똑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입니다. 우리가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여러분이 이런 헛된 일을 버리고,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드신, 살아 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 ‘사람들’

16 하나님께서는 지나간 세대에는 이방 민족들이 자기네 방식대로 살아가게 내버려 두셨습니다.

17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자기를 드러내지 않으신 것은 아닙니다. 곧 하늘에서 비를 내려 주시고, 철을 따라 열매를 맺게 하시고, 먹을거리를 주셔서, 여러분의 마음을 기쁨으로 가득 채워 주셨습니다.”

18 두 사도는 이렇게 말하면서, 군중이 자기들에게 제사하지 못하게 겨우 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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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일하면서도,
사람들이 나를 주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그런데,
마음이 급해지면,
사람들로 하여금 나를 주목해서라도 좀더 성숙하게 되길 바라는 마음이 생기게 되는 것 같다.

그런 실수를…
정말 많이 범했던 것 같다.

그렇게 되면,
성실하게 섬겼던 그 사람의 존재 자체가…
점차 거치는 걸림돌이 되어 후배들의 길을 막게 되는 것 같다.

키가 더디 큰다고 성장 홀몬을 잔뜩 주입해서 동물을 키우면 각종 부작용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겠다.
더디 크더라도, 자연식을 먹으며 키워야 건강하게 크는데 말이다.

내 실수들을 바라보며…
한없이 내가 초라하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