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친구들

두주쯤 전,
민우의 친구들중 몇명이 민우 엄마에게 연락을 해왔다.
민우 surprise 생일 파티를 해주고 싶다는 것이었다.

언제가 좋을까 고민을 하다가, 지난 주말에 시간을 잡았다.
민우가 아침에 늦잠을 자고 있는데, 민우 친구들 3명이 찾아와서 민우를 깨우고는 케잌에 촛불을 켜고 깜짝 생일축하를 해주었다.

그 후에 아침을 함께 먹고,
민우는 최근에 대단히 바쁘고 stressful한 일정으로부터 몇시간 탈출해서 그 친구들과 자지러지도록 웃으며 놀았다. ^^

그렇게 민우의 생일을 축하해주러온 친구들이 참 고마웠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민우가 그런 친구를 가질수있다는 것이 감사했다.

민우가 이제 성인이 되어가면서,
그렇게 깊이 서로를 위해주는 친구를 많이 사귀게 되길,
그리고 민우가 그런 친구가 되어주길 진심으로 바란다.

참으로 감사한 것은,
민우는 참 사랑이 많은 아이이다.
다른 사람에 대해 늘 민감하고, 참 사려깊고, 진심으로 사람들을 존중하고 아낀다.

민우 생일 아침,
하나님께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