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주 기관차

‘나’라는 사람을 그냥 가만히 두면,
나는 내가 접하는 사람의 90%가 맘에 들지 않는다.

회사에서 가깝게 일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는 너무나도 자주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한다.

이게 늘 그런건 아니다.
내가 기도도 좀 잘 하고, 나 자신에 대해서 깊이 있는 성찰도 하고, 조금 덜 긴장하는 상태가 되면…
이게 많이 나아진다. 마음이 많이 너그러워지고, 이해심이 많아진다.

그런데,
그냥 내 본성대로 가만히 두면,
일이 많이 바빠서 나 자신을 성찰하는 자세를 놓치게 되면,
stress를 많이 받고 정신이 없을때면…
나는 건강한 긴장상태를 놓치고, 주변에 일하는 사람들이 맘에 차지 않아 속이 터지곤 한다.
(그러나 이걸 잘 들어내지는 않는다. 당연히.)

요즘,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맘에 차지않고 답답하게 느껴지고 있다.
기도가 많이 부족한 모양이다.

좀 자연스럽게 사랑이 많은… 그런 사람이면 얼마나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