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들이 많이 부러워하는 직장에 다니고 있다.
이게… 내가 여기 오려고 막 찾았던게 아니고…
다니던 직장이 망해서 lay-off 되는 바람에 job을 찾고 있었는데, 어떻게 지금 직장이랑 연결이 되어서 지금 다니고 있다.
나는 Google 소속은 아니지만 ^^
Google의 hiring process에대해서 기술하는 여러 블로그 포스팅이나 기사등등을 찾아보면,
Google에 들어가기가 꽤 어렵다고 한다.
몇년된 자료이긴 하지만, 한 기사를 보니,
어떤 경우에는 하나의 position에 수천개의 resume가 들어오기도 하고…
지원한 사람의 0.01%~0.04% 정도가 offer를 받는다고 한다.
(지금은 이것보다는 더 높을 것 같긴 하다)
내가 일하는 Verily는 그렇게까지 높은 것 같지는 않다.
그래도 내 linkedin에는 하루가 멀다하고 job inquiry inmail이 들어온다.
하도 많이 그런 연락이 와서, 나는 나름대로 대답하는 일종의 template을 만들어 놓았다. -.-;
심하게 무례하지 않으면서도 적당한 수준에서 정보도 주면서도 더 이상 나를 귀찮게 하지 않게 만드는…
사람들이 이렇게 다들 오고싶어 하는 회사이지만,
나는 나름대로 불만도 많다. ^^
실제로 몇달전에는, 꽤 심각하게 이직을 고민하기도 했었다.
아주 재미있어 보이는 회사의 recruiter가 내게 연락을 해 왔고, 내 마음이 살짝 흔들렸었다.
앞으로 몇번의 글을 통해서,
내 나름대로 직장에서 하는 고민들을 좀 적어보려고 한다.
아주 고상한 그런 고민이라기 보다는 대부분… 내 욕심에 대한 이야기, 돈 이야기, 시기심이나 ambtion에 대한 이야기들일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