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당연히 있다.
그러나… 그렇게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내가 사랑한다는 것, 또 그들이 나를 사랑한다는 것을 끝없이 되새기고 또 되새기며 살게되지는 않는 것 같다.
물론 그럴때가 없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내 아내를, 아이를, 부모님을, 내 형제 자매를 사랑한다는 것이 더 마음에 담길때가 분명히 있기는 있다.
그런데…
하나님의 사랑 –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것과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조금 다른 것 같다.
그냥 언제 날잡아서 하루종일 그분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만 하루 종을 듣고 싶을때가 자주 있다.
그 은혜가 어떤 것인지 내 마음 벅차도록 담아보고 싶을때가 자주 있다.
또한, 그분을 향한 내 사랑을 더 깊이 표현해보고 싶기도 하고, 더 그분을 사랑하지 못하는 것이 못내 답답할때가 있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도 알고,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기도 하지만…
정말 언제 하루 종일, 아니 한주 내내, 아니 한달 내내면 더 좋고…
그분의 사랑과 은혜에 대한 이야기만 계속 듣고 또 곱씹으며 시간을 보낼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을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