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학기 성경공부 진행중 (2)

이번에는 금요일 저녁에는 조직신학 책을 함께 읽으면서 조직신학 공부를 함께 하는 그룹을 하고 있고
토요일 저녁에는 빌립보서 본문을 보면서 빌립보서를 함께 보는 그룹을 하고 있다.

조직신학은 Alister McGrath의 Christian Theology를 함께 읽고 있다.

원래 이렇게 했던 것은,
내가 예전에 Alister McGrath 책을 중심으로 몇주 강의를 했던 자료가 있기도 했고,
빌립보서 본문도 3년전에 나름 열심히 공부하면서 성경공부를 그룹을 했던 적이 있어서…
준비하는데 시간이 많이 들지 않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 때문이었다.

그러나…

Audience가 바뀌면 그것에 맞추어서 수준이나 내용도 바뀌어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훠얼씬~ 많은 시간을 이 두 class 준비하는데 보내고 있다.

Aliter Mcgrath의 책이 6판으로 가면서 순서와 내용이 꽤 많은 변화가 있기도 했고,
내가 몇년전에 이 내용을 정리해서 강의했던것으로부터 나도 생각이 많이 develop되어서 그걸 어떻게든 담으려하다보니 준비하는데 꽤 많은 시간이 들고 있다.

빌립보서 본문 역시,
불과 3년전에 했던 공부인데도 그 사이 내 생각이 많은 development가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3년전에 생각했던 바울과 지금 내가 생각하고 있는 바울 사이에도 꽤 큰 차이가 있고,
그래서 이 바울서신을 읽는 시간과 자세가 달라지다보니 빌립보서 역시 매우 새롭게 읽히고 있다.
그러니 예전에 했던 자료들 봐가며 후루룩 쉽게 준비가 되지 않는다.

그러니…
한참 시간 부족하고 빡빡한데…
준비하는데 드는 시간은 다른 학기에 비해서 더 들고 있는 중.

예측실패때문에 고생을 좀 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