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ritual

그저께부터,
QT 본문이 에베소서이다.

에베소서 첫 부분은 구원의 영광에 대하여 다루고 있어,
그 내용을 많이 곱씹게 되었는데…

어제 아침 에베소서 1장 후반부 말씀을 묵상하고 나서…
뭐랄까…
내 영에서 막혀있던 무엇인가가 뻥 뚫린듯한 느낌이랄까…. 그런게 느껴지고 있다.
뭐 대단히 극적인 그런 건아니고,
그저 잠잠하게… 그렇지만 다소 선명하게 그런 느낌을 갖고 있다.

이게 계속 진행될 어떤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하루이틀짜리 경험으로 끝날지 잘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로, 어떤 영적도약의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성실함 (introduction)

직장 일이든, 직접적인 복음사역이든…
일을 하다보면 부지런하고 성실한 사람이 얼마나 귀한가 하는 것을 많이 느낀다.

특히 어떤 일을 부탁한 후,
그 일을 다시 점검하지 않아도 알아서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하게 그 일을 해내는 사람이 생각만큼 많지 않음을 발견한다.

그렇기 때문에 성실한 한 사람을 찾는 것이 무척이나 어렵고, 그런 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 참 귀한 일임을 깨닫는다.

그렇다면, 그렇게 성실한 사람이 과연 더 건강한 복음적인 삶을 사는 것일까.
그렇게 성실하지 못한 사람은 어떻게 더 건강한 성숙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까.
나는 어떻게 더 성실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인위적인 성실함과 건강한 성실함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성실함과 영성과는 어떤 관계일까.
성실한 사람과 성실하지 못한 사람은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할까.

이런 고민들이 성실함과 관련하여서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된다.

앞으로 시간이 되는 대로 몇번에 걸쳐… (몇번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
최근 내가 ‘성실함’에 관하여 고민하고 있는 것들을 한번 써볼까 한다.

60-60 challenge

사순절을 맞아 60-60 challenge 라는것을 하고 있다.
(엄밀하게 말하면 60-40 challenge 일텐데…)

원래 60-60 challenge 라는 것은,
60일동안, 매 60분마다 자신이 예수님 안에 거하고 있다는 것을 remind 하는 것인데…
다음의 web site에 잘 설명이 되어 있다.

http://paradoxchurch.com/forum/index.php?topic=91.0

나도, 이번 사순절동안, 매 60분마다 내가 주님과 동행하고 있음을 깊이 인식하는 일들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결국… 내가 주님 안에, 주님이 내 안에 있다는 것 만큼 내 삶 속에 가치있는 것이 무엇이 더 있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