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형

지난주에는 J형과 연락이 닿았다.
J형은 석사를 마치고 선교사가되어 지금까지 선교사로 살고 있다.
그 형이 보내주는 선교편지를 그래도 계속 받아보면서 아주 적은 액수이지만 조금씩 헌금하고 있기도 하다.

J형은 내게 처음 성경공부 인도를 해보라고 권했던 형이다.
나는 그 형에게 말도 안되는 말 하지도 말라고 얘기했었다.
(J 형에게 이야기했더니 형은 기억을 못하는 것 같았다. ㅎㅎ)

그 형이 보내오는 선교편지를 읽으보면,
내가 선뜻 동의하기 어려운 신학적 입장에서 선교를 하는 것이 보이기도 하고,
아마도 그 형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면 깊게 공감하는 이야기를 나누지 못할 가능성도 많이 있을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그 형의 삶이 옳다.
그 형이 그래도 자신의 삶을 헌신해서 더 자신을 위해서 살 수 있었는데,
그것을 버리고 주님을 위해서 헌신한 결심은,
정말 옳다.

J 형은 아직 내가 20대 초반의 학생인냥 내게 너를 위해 기도한다고 하고..
나를 다시 봃 수 있길 바란다면서 이야기했다.

그래,
나 같은 사람은 그 형같은 사람에게 기도를 부탁하고, 그 형의 기도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는 사람인듯 하다.

J 형의 어떤 생각에 내가 선뜻 동의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J 형의 그 삶이 옳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