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Good Commencement Address

Conan O’Brian이 금년 Harvard 졸업식에서 commencement speech를 했다.
내가 들어본 commencement speech 중 가장 좋은 몇개중 하나였다.

아주 좋았던 포인트 몇가지.

  1. 어떤 것에 대한 비판이 직설적이지 않았다. 코메디언이기 때문이기도 했겠지만, 가령 현 정부에 대한 비판을 하는데에도 웃음을 섞어서 아주 멋지게 해냈다. 직접적인 비난이 아니라 풍자와 웃음이었다.
  2. 자신을 자랑하거나 자신의 업적을 풀어놓는데 시간을 거의 보내지 않았다.
    이 사람도 역시 Harvard 출신이고, 나름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이다.
    게다가 기존의 코메디언이 하지 않았던 새로운 것들을 많이 시도한 사람이기도 하다.
    그런데 자신의 그런 것을 포장하려 하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을 우스꽝스럽게 만들면서 자신이 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더 명확하게 했다.
  3. 어쩌면 가장 중요한 포인트.
    Harvard 졸업생에게 정말 필요한 말을 했다. 이것은 결국 이 speech의 결론이기도 했다.

    So maybe my wish for you is not that Harvard becomes the last thing people know about you,
    but instead that Harvard becomes the least important thing people know about you.

    Because your real education starts now, with friends you’ve made and friends you’ve yet to meet, with stunning successes and miserable defeats, and with a humble acceptance that your greatness comes from the mess around you, not despite it.

    이 연설은 가령 Steve Jobs가 Stanford에서 했던 commencement speech와 비교했을때, 비교할수 없을 만큼 격조있다.

그건 어쩌면…
실패를 성공으로 극복한 사람과
실패를 그대로 받아들여 성공의 일부로 만들어낸 사람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