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좀 더 잘 아는 사람들은 내가 얼마나 형편없는 사람인지 잘 알텐데… ^^
나를 아주 띄엄띄엄 아는 사람들중 일부는 내가 꽤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이게… 참 난감하다.
나는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나는 당신이 생각하는것처럼 그렇게 괜찮은 사람이 아니라고…
반복해서 이야기를 해주어도, 그게 잘 먹히질 않는다.
게다가 어떤 경우에는,
그렇게 나를 띄엄띄엄 잘 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서로 끼리끼리 한편을 먹고,
함께 나에대한 착각을 서로 조장하는 일이 있다.
어… 어…
어떤 경우에는 그런 사람들과 일부러 거리를 두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그런 사람들에게 괜찮아 보일만한 일들을 일부러 하지 않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나 그런 사람 아니라고 막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그런데 그게 안먹히는 일들이 가끔 있다.
나는 억울한 오해를 참 잘 견디지 못하는 편이다.
내가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닌데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나를 아주 나쁜사람으로 여기는 것 만큼이나,
내가 그렇게 좋은 사람이 아닌데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나를 아주 좋은사람으로 여기는 것도 견디기 힘들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