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podcast를 해볼까 살짝 생각중이다.
Podcast라는게 뭐 워낙 요즘은 대중화 되어있는데 거기에 뭘 또 더하느냐고 할수도 있겠지만…
사실 이 블로그를 시작할때도 인터넷에 글이 많은데 그냥 내 생각을 꾸준히 올려야겠다는 생각에서 10여년전에 시작해서 거의 매일 글을 올려왔다.
별로 독자가 많은 블로그는 아니지만, 이 블로그를 통해서 생각을 나누게된 사람들이 그래도 좀 있고,
때로는 아주 의외의 독자들을 만나서 한편 당황하기도 하고 한편 반갑기도 하고…
나는 사실 늘 하고 싶은 ‘설교’가 넘치는 편이다. 지금 당장 설교 100편쯤 plot을 짜라고 하면 해볼 수 있을만큼 많다.
또 어떤 생각을 정리해서 강의의 형태로 누군가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마음도 참 큰 편이다.
그것이 많은 대중을 위한 것이 아닐지는 몰라도 클릭되는 아주 소수의 사람들과는 대화의 장으로 만들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한편 두려운것은,
블로그와는 달리 podcast는 설익은 생각이 잘못 전달될 위험이 또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내가 뭔가를 하나 시작하면 중간에서 그만두는걸 잘 못하기 때문에,
나중엔 힘들어도 그걸 죽어라고 계속 하느라 고생할 것 같기도 하고…
이번 주말에는 오랜만에 ‘휴가’를 가질 생각이다.
월요일이 휴일이어서, 화요일까지 하루 더 쉬려고 한다.
휴가기간 동안 이런 저런 생각을 한번 더 해볼 생각이다.
일주일에 한편씩, 팟캐 가즈아~~
애청자 1인 추가요!^^
허억.
이것에 호응하시는 분들의 profile이 후덜덜 하셔서…..
쉽게 시작하지 못할것 같은 생각이 마구 들고 있습니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