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학교

교회에서 주일학교 교사를 하고 있다.
4~9살 사이의 아이들이다.

우아… 진짜 무지하게 말 안 듣는다. -.-;
세상이 이렇게 애들이 말을 잘 안들을 수 있나 싶게 말을 안듣는다.

그런데 참 귀엽다.
아주 사랑스럽다.

그런데 애들도 내가 자기들을 예뻐하는줄 아는 것 같다.
교회에 오면 쪼로록 달려와서 내게 안기는 애들도 있고,
내게 쫑알쫑알 자기 한주동안의 이야기를 계속 해주는 애들고 있고,
막 수줍어하다가 내가 앉아 있으면 그 옆에 조용히 와서 앉는 애들도 있다.

재미있는 건,
이 아이들을 보고 있자면 그 부모들이 거기에서 보인다. 참 신기하다.

그러면서 문득 드는 생각은,
우리 민우에게서도 우리의 모습이 그렇게 보일까?
그렇게 민우에게서 보이는 우리의 모습은, 긍정적인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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