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

옳은 주장을 하는 사람에게 실력이 없다면,
그 사람의 주장 자체가 옳기 않는 것일까 하는 질문을 던져본다.

옳고 그름은 때로 매우 애매한 경계를 가진다.
그리고 옳고 그름을 따질 때에는 매우 자주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심하게 왜곡된 기준을 가지기 쉽다.

그런데,
실력은 그것보다 훨씬 더 공정하게 나타난다.
그리고 누가 실력이 있느냐 하는 것은 더 판단이 명확한 경우가 많다.

어제 회사에서,
자기가 옳은데 실력이 딸려서 억울하다는 사람의 푸념을 한참 들어주었다.
(나도 그 친구가 옳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집에와서 그 친구의 푸념을 가만히 곱씹어 보면서,
많이 혼란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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