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의 이상한 어투 (1)

나는 한국을 1995년에 떠나왔다.
24년 전이다.
내가 기억하는 한국에서의 마지막 히트곡은 잘못된 만남이다.
나는 서울이 지하철 4호선 까지만 있을때 미국으로 왔다.
그러니 지금의 한국은 내가 떠나온 한국과는 많이 다르다.
어쩌다 한국에 출장을 가면 그래서 한국이 좀 어색하게 느껴질때가 있다.
그중 하나는 한국에서 많이 쓰는 (그리고 예전엔 그렇지 않았다고 내가 느끼는 말투 들이다.)
그중 몇가지를 써보자면..

우선,
한국에서는 ‘미래’에 대한 의지를 표현하는 것이 현재의 상태나 과거의 이력보다 더 중요한것처럼 이야기한다.

가령, 무슨 광고를 보더라도…
‘고객을 잘 모시는 기업이 되겠습니다’라는 식의 광고가 많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우리 회사는 지난 수십년간 고객을 잘 모셨습니다’ 라는 광고가 많다.

글쎄, 한국에서는 어떤 사람이 하는 결심을 그 사람의 과고 이력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걸까?
이게 참 이상하게 느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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