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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는 생각할때마다 정말 가슴이 꽉 막힌 것 같은 답답함과 찌릿~한 아픔이 몰려온다.
그러다가 울컥 눈물이 나기도 하고,
결국 그러다가는 심한 쌍욕을 하면서 기도를 하게 된다.

하나님 이런 ㅆㅂㄴ들은 절대로 용서하지 말아주십시오.
하나님 이 ㄱㅅㄲ들은 끝까지 그 인생이 불안하도록 해주십시오.
하나님 저런 놈들에게 절대로 평안을 허락하지 말아주십시오

에이…. ㅆㅂ…

나는 욕을 잘 하는 사람이 아니다. 내가 평생 욕을 하는걸 본 사람은 아마 다 해서 5명도 안되지 않을까.
그렇지만 오늘 만큼은 내가 할 수 있는한 가장 심한 욕을 하면서 저주의 기도를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그래야만 내가 좀 살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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