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발흥 (3)

이 책에서 또 한가지 흥미로운것은 초기 기독교인의 다수가 유대인이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흔히 내가 배워온바에 따르면, 그리고 내가 생각했던 그림은, 사도행전의 시대 (AD 1세기)를 거치면서 기독교가 유대교로부터 단절/분리되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실제로 초기 기독교 개종의 다수는 유대교에서 이루어졌고, 2세기가 지나서까지 유대교와 기독교의 분리가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이야기한다.

이것은 사실 New Perspective 입장의 신학자들과 3rd wave historical Jesus 그룹에서 주장하는대로, 신약성경을, 특히 복음서를, 1세기 유대주의의 관점에서 읽어야 제대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과도 맥이 닿아있다.

이 책에서는 God fearer도 초기 기독교 개종자에 꽤 큰 부분이었을 것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이 그룹도 역시 1세기 유대주의의 배경에서 이해해야만 제대로 파악하는것이 가능할 것이다.

참 흥미로운 포인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