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못 쓴 이유가

어제 초저녁에 조금 자고,
저녁먹고 한 두어시간 비몽사몽 하다가 결국은 출구조사를 보고야 말았다. (그때가 이곳 시간 2am)

그러고나서 개표상황을 보다보니 5시 가까이 되었고, 개표방송을 들으며 비몽사몽하다가 결국 아침 6시 알람에 잠이 깨었다.

나는 정말 아주 간절하게 응원했다. 기도했다.
그러느라 블로그를 못 썼다.

나는 어느 한쪽이 정의의 편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어느 한쪽이 정말 불의의 편에 가깝다고 보았기 때문에 마음에 간절했다.

사실 나름대로 며칠전부터 각 정당이 몇석씩 얻을까 계산해가며 나름대로 노트에 정리도 했었는데, 내 바람보다는 살짝 조금 덜 미쳤고, 내 예상보다는 살짝 조금 더 좋게 나왔다.
내 바람은 지역구 165-81-1 내 예상은 지역구 155-95-1

이거가지고 하나님의 뜻이 어쩌고 할만큼 강한 확신이 있지는 않지만,
적어도 정말 정치적 이익을 위해 옳은 뜻을 희생하는 사람들에대한 심판은 이루어졌으면 하는 마음에…

오늘 하루 피곤해서 죽어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