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국 뉴스를 그냥 좀 띄엄띄엄 보고 있기도 하고,
더군다나 나는 facebook이나 다른 경로로 사람들의 생각들을 듣는 경로가 막혀 있어서 잘 모르고 있을 수도 있지만…
적어도 내가 그냥 생각하기에,
이번에 반지하에서 사람들이 희생된 사건과 세월호 사건이 비슷한 점이 꽤 많은 것 같다.
세월호 사건이 일어났을때 그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마음의 답답함과 무거움이…
반지하에 있는 사람들의 비극을 접하면서 몰려온다.
그런데…
왜 사람들이 이번에는 그렇게 분노하지 않지?
이건 아니라고 좀 이야기해봐야 하는거 아닌가?
그냥 그건 그 사람들의 가난 때문이니 어쩔 수 없는거라고 그냥 그렇게 여기고 있는 건가?
그저 ‘공정한 경쟁’만 주어지면 세상이 공정해지고, 그러면 그 공정한 경쟁에서 뒤쳐진 사람들은 버려져도 된다고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