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성경공부를 하면서 제자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제일 많이 하게 되는 것은,
내 자세를 다시 가다듬는 것이다.
아… 정말 내가 많이 해이해져 있었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예수님을 따르는 길은,
정말 대단히 급진적이고, 그것에 all-in하도록 요청한다.
예수님을 따르는 것과 다른 것을 병행하는 것이 원초적으로 불가능한것.
그러니…
에이, 그래도 이만큼이면 된거지…
그렇게 까지는 할 수 없지…
그런 식의 자기 합리화와 안주가 들어설 자리가 거의 없어 보인다.
얼굴이 벌개져서 소리를 고래고래지르는 광기의 종교인이 되라는 말은 당연히 아니지만,
살아가는 자세와 방향의 근본적인 혁신을 요구한다는 생각을 다시 해보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예수님을 따르는 삶은 아름답다.